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구독한지 10년 됐다. 고향이 거제이고 모친이 아직 거제에 살고 있어 관심을 갖고 있다. 열독자는 아니지만 매주 오는 거제신문 1~3면은 보려고 한다. 최근에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열려서 정치면에까지 관심을 두고 있다.

Q. 2018년 지면 개선 평가 내린다면
= 아직은 어색하다. 오랜만에 지면이 대대적으로 옮겨졌는데 익숙해지려면 시간은 걸릴 듯하다. 거제신문 열독자라면 지면이 개선돼도 상관없을 수 있겠지만 종합면 위주로 보는 나로선 사회면이 정치면 이어지는 점이 좋았다. 다른 사항들은 차후 더 살펴봐야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회면 전면 배치이기 때문에.

Q. 거제신문이 아닌 다른 신문을 읽는지
= 지역 일간지를 보고 있다. 지역 일간지 같은 경우 중요한 중앙정부 뉴스도 함께 다뤄서 굳이 중앙일간지를 볼 필요성이 없다. 주간지는 거제신문만 구독하고 있다.

Q. 최근 거제에서 떠오르는 이슈는
= 최근 대우·삼성이 잇따라 수주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는 하지만 거제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관광산업으로 시선을 돌리더라.
거제만의 특별한 관광산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관심이 많다. 조선산업 배후도시가 아닌 곳은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이고 개발할 부지가 아직 많다. 그만큼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인 곳도 많지만. 관광산업이 자리를 빨리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체계적인 관광산업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Q. 거제신문에서 아쉬운 점은
= 거제신문은 주간 종이신문이다. 인터넷처럼 속보성을 따지는 신문이 아니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건이 발생했다'는 기사보다 왜 이 사건이 발생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차후 대책은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현 시점에 거제신문이 부족한 점이다. 기획면이 있기는 하나 각 정치·사회·경제·문화·교육 등 면 주제마다 심층보도가 진행돼야 한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은
= 지난해 9월에 서울에서 열린 거제투자유치설명회 이후 후속보도를 계속해서 기다려왔는데 아직 보도가 되지 않았다. 말뿐인 계약이었는지 실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등. 후속 취재를 나뿐만 아니라 거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다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조만간의 후속보도를 기대한다.

  독자 = 신영재(64·부산 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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