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애우와 함께 병영체험’ 장애우 1일 병영체험

▲ 거제반야원, 통영 자생원 장애우들이 삼성중공업 초청으로 제8358부대를 방문, 병영체험 행사를 가졌다.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지난 24일 거제지역 장애우 35명을 육군부대로 초청, 병영체험 행사를 가졌다.

삼성중공업이 지역 장애우들에게 자립 의지와 자신감을 키우고, 비장애인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한 이번 병영체험 캠프는 거제 반야원, 통영 자생원 등 35명의 장애우와 삼성중공업 소속 봉사대원 35명 등 1백여명이 한마음이 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수월 육군 제8358부대 3대대(대대장 안용운 중령)에서 장애우들은 전시품, 내무반, 훈련장 견학 후 총기분해 등 군사기초 훈련을 받아보고 실제 사격은 물론 화생방 훈련을 체험, 특공무술시험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휠체어를 타고 병영체험에 참가한 한 장애우는 “힘들고 생소했지만 소중한 추억거리가 됐다”면서 “한 몸이 돼 같이 고생한 삼성중공업 봉사대원과 좋은 친구로 남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상륙봉사단은 거제지역 장애복지시설 6곳의 장애우 1백여명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장애로 군생활을 경험할 수 없는 장애우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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