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향인 경남 거제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의원직 사직원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서울시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의원직 사직원을 제출한 것이다.

문상모 의원은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출신의 재선의원으로 문화·체육 분야에 대한 상당한 전문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 의원의 의원직 사직원 제출은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한 것이다.

지방의회의원의 경우 당해 지방자치단체 의회 의원이나 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번 경우는 다른 자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사례로 정치적 위험을 무릅쓰겠다는 결단과 인내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2일23일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거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중앙정치 20년의 경험과 현장에서 체득한 정치 감각을 바탕으로 경남 거제시에서 경제부활, 관광부활, 공동체 부활을 위한 야무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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