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거제특수교육 안내 및 정책토론회 열려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한데 특수 학급 교사는 아이 10명~25명을 2~3명이 담당하고 있다.

부족한 인력난에서 장기교사에게 노하우를 배우고 같은 어려움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자리를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열)이 마련했다. 거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지역 유치원·초·중·고 특수학급 담임교사와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특수교육 업무 담당자 82명이 참석한 '2018 거제특수교육 안내 및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거제특수교육 정책토론회는 특수학급 담임교사의 전문성과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거제특수교육 안내와 전환교육지원실 운영 안내 및 장애학생 인권보호 업무추진 매뉴얼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2월 마지막 주에 특수교육 관련 정보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보다 나은 특수학급 운영을 위해 토론회에 참석한 교사 모두 시종일관 집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치원·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특수교사 연구회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

특히 신규 교사들의 학급 경영과 행복한 교직생활을 위한 멘티-멘토링 팀을 구성해 거제특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다가오는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고, 삶의 주인공이 되는 장애학생들의 교육 지원 방안과 거제교육청에서 이뤄질 '장애인 날 행사'로 이벤트 공연과 체육대회 등이 열렸으면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장애학생들의 현장중심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거제전환교육지원실의 역할로서 진로직업교사 연수 지원,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지역연계 진로 직업교육, 취업 장애인을 위한 추수지도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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