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영 시간 현실 반영 필요

버스노선 변경은 지역 실정에 맞게 잘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연초면 명동에 사는데 버스가 5번 정도 들어온다. 사람이 없으니 버스를 더 놓아 달라는 말도 못한다. 그 5번 가운데 12시께 버스가 있다가 3시 이후 버스가 다시 있는데 고현으로 나와 볼일을 보고 항상 한 시간 정도를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 집에 돌아가게 된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힘이 들 때가 많다. 버스 노선 변경보다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버스 운영 간격을 줄여줬으면 좋겠다.  윤해동(78·연초면)

 

버스 노선 변경 공지 미흡 아쉬워

버스 노선 변경 공지가 미흡했던 점은 매우 아쉽다. 어디에서도 말해 주지 않았고 변경 며칠 전에 벼락치기 식으로 현수막을 붙여버린 것이 다였다. 또 현수막 내용도 간략하게 설명해놔 정확한 이해도 힘들 뿐만 아니라 고현에서 다른 지역을 가야할 일이 있을 때는 힘든 점도 있었다. 이번 변경으로 고현터미널에서 거제면까지 가는데 10분 정도 단축돼 좀더 여유가 생겼다. 아이들이 학생인데 집에 오는 길이 조금 더 편해졌고 빨리 집에 들어와 쉴 수 있다며 좋아했다.  이미외(48·거제면)

 

세부적 노선 안내 확실히 필요

버스 노선 변경을 알지 못했다. 친구들이 말해줘서야 알았다. 우리 또래는 현수막이나 터미널에 와야 바뀐 것을 알게 된다. 지금도 버스 노선이 헷갈리고 오히려 좀더 복잡해진 느낌이 많다. 집에 가는 경우야 시간이 줄었지만 다른 지역으로 가려고 하면 버스 기사님에게 매번 물어봐야 한다. 터미널에서도 모니터에는 주요 경유지만 나타나 있지 세세한 경유지는 나오지 않는다. 노선이 바뀌고 장평에 놀러갔는데 버스를 못 찾아 장평은 가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김현덕(20·거제면)

 

노선 변경, 시민 공론화 필요

지난 1일 당일에야 버스노선이 변경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세부적인 사항이 없어 내게 큰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집 앞으로 가는 노선이 없어졌다. 이제껏 편하게 다녔는데 지금은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내려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기존 학교를 갈 때에는 원래 그 노선이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노선을 바꾼 것은 많이 아쉽다. 또한 집이 사곡이다 보니 동부로 가는 버스들을 타야 되는데 버스 운행 횟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 동부 방향의 버스 증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준성(17·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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