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운·13일 윤영·14일 서일준, 차례로
"거제시장 후보 출마합니다"

설날 밥상머리 화두는 누가 차지할까. 설날 전인 이번주 더불어민주당 장운 후보와 윤영 후보,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서일준 후보의 시장 출마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장운 전 노무현재단 경남상임대표는 12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장 전 대표는 "개발 위주의 거제 경제를 사람중심, 시민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나섰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의 소득이 양극화하지 않는 거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윤영 전 국회의원은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최근 고현동에 선거사무실도 개소했다. 윤 전 의원은 현재 무소속으로 곧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윤 전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과 국회 의정활동 등 오랜 공직경험은 행정력뿐 아니라 정치력까지 갖추게 했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준 전 부시장 역시 오는 14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당초 12일이었으나 14일로 일정이 변경되는 등 밥상머리 화두 경쟁은 이미 시작된 듯 보인다. 서 전 부시장은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했다.

설날 이후에는 문상모 서울시의회 의원이 오는 23일 오후 6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거제시장 후보로서의 첫 발걸음을 뗀다.

이로써 거제시장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상모 서울시의원·옥정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부회장·우성 문재인을사랑하는사람들모임 회장 등을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거제시장 후보로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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