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소셜미디어 시정홍보단…1일 발대식 후 본격 활동 시작

"그림 그리기와 여행을 좋아하는 내 취미가 거제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로 구성된 거제시 소셜미디어 시정홍보단이 지난 1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홍보단은 주부·회사원·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거제시민 16명과 유일한 대전시민인 최홍대 씨를 포함해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서로 다른 시각으로 거제의 숨은 매력과 아름다움을 블로그·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시정홍보단의 바람과 다짐, 질의응답 시간 후 둔덕면 '둔덕기성'을 방문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유일한 대전시민인 최홍대 씨는 "타 지역민의 시각으로 거제관광에서 아쉬운 부분을 잘 파악하고 보완점을 살려 표현하고 알리겠다"고 밝혔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거제는 40년 넘게 조선업으로 발전해왔고 현재가 명백한 위기임에는 틀림없다. 미래를 보는 준비를 지금이라도 잘해야 할 것"이라며 "시정홍보단들이 거제의 멋과 맛·축제·관광·문화·산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전국은 물론 세계로 알릴 수 있는 만큼 거제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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