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거제신문 2017독서감상문 공모전 초등부 저학년 장려 작품

김문정(수월초 3년)
김문정(수월초 3년)

베토벤이 어렸을 시절에 아버지께서 처음으로 피아노를 쳐보게 했다 정말 잘 쳤었다. ' 음악의 신동'으로 불렸다. 교향곡 제3번 만들었다. 교향곡 제5번과, 교향곡 제6번을 만들었다.

피아노학원을 다니고 싶어졌다. "엄마, 나 피아노 다니고 싶어요" 했더니 엄마가 "그 대신 끝까지 다녀야 한다"고 하셨다. 칭찬을 많이 받았다. "끈기 있게 치구나! 소리가 곱구나!" 이런 칭찬들을 들었을 때 기쁘고 행복했다.

베토벤은 줄리에타를 사랑했다. 그래서 소나타 '엘리제를 위하여'를 만들어서 줄리에타에게 바쳤다. 하지만 신분이 낮아서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 '엘리제를 위하여'가 슬픈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런데 갈수록 더 못 쳤다. 선생님께서 야단을 치시기 시작했다. "손 모양 제대로 해라. 계속 틀릴래?" 그때 학원으로 엄마가 오셨다. 나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말하셨다.

"또 그분 나가셨다? 언제 그분이 돌아올래? 생각하고 치지?"

엄마가 말을 하면, 깜짝 놀란다. 바로 모르는 사이에 들어와서, 말을 하기 때문이다.

"어, 언제 왔어? 어떻게 알았지? 정신나간 거지?"

선생님도 애기 하신다. "내 그분이 또 나갔어요. 어떻게 그분이 나간건지 너무 잘 아세요?"

"우리 딸에 눈만 봐도 압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분 돌아오게 하겠습니다. 선생님"

나는 너무 부끄럽고 속상했다. 엄마에게 빠르게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베토벤은 귀가 안 들려도, 음악 작곡을 했다. 유명한 '운명'을 작곡 했다.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나도 베토벤처럼 될 수 없지만, 노력해서 피아노를 쳐야겠다.

"선생님, 저 이제 그분이 돌아 오실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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