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부족 해소에 큰 도움

고현동은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하다. 한 번 주차하기 위해서는 주변을 몇 번이나 돌아다니며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한다. 주차할 때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모된다. 한 번 주차한 공간을 뺏기지 않기 위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오토바이를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상주차장은 주차장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일방통행로라 하더라도 더 많은 노상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  한태검(59·고현동)

 

보행에 불편함 있지만 필요는 해

도로상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보행이 힘들다. 지인들과 함께 걷다가 뒤에서 차가 와서 깜짝 놀랐는데 양쪽에 차가 주차돼 있으니 다들 어디로 피할지 몰라 갈팡질팡 했다. 또 주차돼 있던 차량이 예상치 못하게 튀어 나와서 부딪칠 뻔한 일도 있었다. 보행자 입장에서는 노상주차장이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차량 유동은 많고 주차시설은 부족한 거제시이니 노상주차장이 필요하기도 한 것 같다.  김예린(19·상문동)

 

불법 주·정차가 문제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일방통행로의 노상주차장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 다만 얌체족들이 불법주차를 하는 바람에 길 양쪽에 모두 주차돼 있어 차량통행에 불편한 점이 있다. 이런 점은 시에서 개선해 나갔으면 한다. 장평동은 상업지구이고 아이들 손잡고 음식점을 찾는 부모들이 많은데 불법 주차된 차량이 아이들이나 운전자 시야를 가리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노인섭(32·사등면)

 

혜택은 없고 번잡하기만 해

집 앞이 일방통행로인데 노상주차장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바로 앞인데도 거주자 우선 주차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다. 주차공간에 대한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이다. 어쩌다 멀리서 자식들이 찾아오면 집 바로 앞의 주차 한 칸만 비워달라고 주변 분들에게 요청한 적이 있었다. 답변은 "여기가 당신네 땅이냐, 시 땅인데" 였다. 노상주차장 때문에 교통은 오히려 막혀 집 앞은 번잡하기만 하다.   허두복(78·고현동)

 

일방통행로 노상주차장 늘려야 한다

노상주차장 면수가 부족하다. 시민들이 시내에 나와 주차를 하려면 빈자리를 찾기 힘들다. 그래서 불법 주차를 하게 되고 교통흐름은 나빠진다. 일이 점점 더 악화되는 격이다. 거제시에는 주차할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 시에서 최대한 많은 주차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퇴근길에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차를 빼내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매번 겪는다. 불법 주차를 막으려면 노상주차장은 더 늘려야 한다.  백준호(33·동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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