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획공연부터 지역예술계 각종 문화행사도 잇따라
김연자·휘성&거미·뮤지컬스타 콘서트 등 매월 대형공연 유치

공연·예술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행복지수를 높이는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종철)이 2018년에는 한층 더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공연·예술을 준비하고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대형 기획공연 1탄의 주인공은 다음달 6일 '아모르 파티' 김연자 콘서트다. '노래의 꽃다발''못 잊을 건 정' '수은등' '아침의 나라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김연자가 15인조 빅밴드와 함께 거제를 방문한다.

2탄은 3월22일 뮤지컬 스타 콘서트다. 홍지민·민우혁·카이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 3인이 최고의 뮤지컬 음악들로 거제 봄의 밤 정취를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4월30일에는 믿고 듣는 가수 휘성&거미 콘서트가 열린다. 2013년 듀엣 콘서트 이후 5년 만에 거제에서 또 한 번 입을 맞추게 됐다.

4탄은 'FLYING(플라잉) 공연이다. 체조·리듬체조·무술·비보잉 팀이 결합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5월15일~17일 3일 동안 하루 2회씩 거제시민을 찾아간다.

초연된 2003년부터 15년 동안 꾸준히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JUMP(점프)'도 하반기에 공연된다. 11월6일~8일 3일 동안 하루 2회씩 펼쳐질 점프는 40여개국 80여개 도시에서 1만여회가 넘게 공연된 작품이다.

공연으로 눈과 귀가 즐거웠다면 눈과 마음이 채워지는 기획전시도 잇따라 선보인다. 2월에는 지역 미술계의 견고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를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거제의 중견작가 전'이 2월 한 달 동안 전시된다. 3월14일~4월5일에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오! 아름다운 거제도'전을 선보인다.

전시기간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해설이 있는 전시 감상'이 열린다. 전시 기획부터 설치를 총괄하는 큐레이터와 함께 작품에 대해서 얘기 나누며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종철 관장은 "지난해는 거제시희망예술재단이 생긴 이래 2016년 경영평가 A등급의 영광을 안았고 2년 연속으로 오페라 공연 유치 및 지난해 연말 콘서트는 전석 매진 등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마케팅 등을 비롯해 좋지 못한 여건으로 힘겨웠지만 대극장 리모델링 사업과 호텔임대사업의 추진 등은 앞으로의 예술재단 발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그동안 초대권의 폐해를 근절시키는 등 회원관리나 마케팅도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살 맛 나고 일 맛 나는' 직장문화 조성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늘 감동을 줄 수 있는 예술회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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