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09차 시·도 대표회의
지난 12일 일운면 대명리조트서

전국 시·군·자치구 의회 의장협의회 제209차 시·도 대표회의가 지난 12일 거제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13개 시·도 대표 회장과 경남도 소속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거제해양플랜트 산단 승인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이 건의문으로 채택됐다.
전국 시·군·자치구 의회 의장협의회 제209차 시·도 대표회의가 지난 12일 거제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13개 시·도 대표 회장과 경남도 소속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거제해양플랜트 산단 승인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이 건의문으로 채택됐다.

"해양플랜트 산단 승인·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으로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마중물을 기대합니다."

전국 시·군·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환설·이하 전국 의장협의회)가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해양플랜트 산단) 승인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냈다.

지난 12일 거제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의장협의회 제209차 시·도 대표회의에서는 해양플랜트 산단 승인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이 건의문 채택 의견 건으로 상정됐다. 이날 건의문은 경상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인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건의 내용은 해양플랜트 산단 승인으로 거제시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은 경남과 수도권 2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해 경남서부권 9개 시·군 지역민의 생활편의를 증대할 것이라고 담겨 있다.

전국 의장협의회 대표회의에서 심의 가결됨에 따라 전국 의장협의회 명의로 관련부처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달 중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이날 전국 의장협의회 제209차 시·도 대표회의에는 주최·주관한 이환설 전국 의장협의회장·반대식 거제시의장을 비롯 13개 시·도대표 회장과 경남도 소속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거제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김한표 국회의원·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권민호 거제시장 등 200여명의 기관단체장 등도 함께 했다.

반대식 의장과 김복희 거제시의회 의원은 지방의회 발전에 헌신한 기초의회 의원에게 주는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

반대식 의장은 환영사에서 "협의회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과 정파를 초월해 한 목소리로 국가발전에 헌신했다"며 "지방분권을 실현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상을 구현하자"고 힘줘 말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거제시민들이 염원하는 해양플랜트 산단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을 건의문으로 채택해줘 감사하다"며 "거제시민과 경남도민들이 기차 타고 서울 가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한 권민호 시장은 "거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대통령의 고장'"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공통의 답을 찾아서 지방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민호 시장과 반대식 의장은 거제를 방문한 이들에게 거제 특산품인 유자효차와 건대구를 선물하며 관광지로서의 거제 방문으로 이어지길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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