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지방선거 필승 다짐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가 지난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한표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당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가 지난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한표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당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 김한표)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경남도당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한표 도당위원장을 비롯 홍준표 당대표·홍문표 사무총장 등 경남도내 국회의원·당협위원장·당원 등 150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6.13 동시지방선거 150여일을 앞두고 당원 간 결집 및 필승을 다짐하는 시간이 주로 이어졌다. 경남은 자유한국당의 전통 텃밭으로 여겨지지만 경남 출신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여권 인사들의 약진으로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 단속'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한표 도당위원장은 "지난날 고통과 질곡의 세월은 뒤로하고 모두가 함께 뭉쳐 새롭게 희망의 새해를 열어가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경남은 이번 선거에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면서 "'필사즉생'의 각오를 살려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 모두가 승리의 깃발을 나부껴야 경상북도·대구·충청도·강원도에 이르기까지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6월 13일 벌어질 전투에서 모두 살고자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싸우는 사람은 반드시 살 수 있다는 굳은 결의를 가지고 다같이 앞장서줄 것을 굳게 믿는다"며 필사즉생을 당원들과 함께 외쳤다.

대구와 세종·충남·대전·충북도당 방문에 이어 4번째로 경남도당을 찾은 홍준표 당대표는 경남이 6.13 동시지방선거에서 견고한 지지기반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홍 대표는 "내 고향 경남도가 흔들리면 안 된다"며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하면 경남도 18개 시·군을 직접 내려와 후보자들과 손잡고 누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딱 한군데를 제외하고 전 지역구에 당시 새누리당 도의원이 다 차지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전 지역의 도의원 그리고 지난번에 잃어버렸던 김해도 이번에 한번 찾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대표는 또 "선거는 아군 결집"이라며 "우리가 결집하고 세가 커지면 중도층 사람들도 우리 쪽으로 오게 된다"고 당의 전통 텃밭인 경남에서의 결집을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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