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필 제20돌 출판기념회와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고현 한우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0회 김용호 회장이 이임하고, 제11대 정현복 회장이 취임했다.

1997년 2월 25명의 회원들이 모여 거제수필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옛말에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는 시간이 흐른 것이다.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매월 작품을 발표했고, 문학의 대가인 서정범·윤재천·정목일·고동주 수필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들으면서 수필문학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정현복 회장은 "세월의 변화 속에 거제수필을 떠난 사람들도 있다"며 "언젠가는 그 사람들이 옛 집을 찾아와서 새로운 정을 나눌 수 있는 거제수필문학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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