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사장 박동철)이 2018년부터 2년간 양대 복지관을 이끌 관장을 선임했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원진실 현 관장이 연임됐고 거제종합사회복지관은 하성규 관장 체제로 재편된다.

두 관장의 임기는 2018년 1월1일~2019년 12월31일까지로 2년이다. 이상영 전 거제종합사회복지관장은 관장 공모에 응모했지만 2차 면접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원진실 관장이 유일하게 응모했고 거제종합사회복지관은 5명이 지원했다. 서류심사에서 5명 중 3명이 통과했고 최종 면접에서 하성규 관장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신규임용 등록을 마쳤다.

하성규 신임관장은 1969년생으로 창원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남 건강가정지원센터장으로 경남노인보호전문기관·경남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등에서 활동했다. 원진실 관장은 1981년생으로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번 임용과 관련해 김성갑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장은 "노인 복지와 장애인 복지는 서비스 영역이 다른 만큼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공간을 함께 이용한다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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