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한 주 동안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면서 화재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에도 비 소식은 없고 건조주의보가 이어질 전망이라 특히 화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28일 오전 1시24분께 하청면에 사는 A(32)씨가 양수가 터져 긴급 이송하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임신 38주차로 다행히 아이와 임산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성훈)는 전직 경찰관 B(65)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고현항만재개발 사업 관련 토석채취 및 아파트 건립사업을 핑계로 지인으로부터 받은 투자금 15억원을 자신의 채무변제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다.

30여년 전 경찰직을 그만둔 B씨는 과거에도 각종 사기사건에 연루돼 구속돼 실형을 선고를 받았으나 비슷한 범행을 지속적으로 저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피의자에 대해 철저한 보완수사를 거쳐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에는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7시58분께 고현동 소재 아파트에서 C(15)군이 아파트 난간에서 떨어졌다.

아파트 주변을 순찰하던 경비원이 발견한 C군은 출동한 거제소방서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된뒤 사망했다. 거제경찰서는 현재 C군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48분께 거제면 시도2호선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차량 운전자 D(57)씨가 목숨을 잃었다. 거제경찰서는 24일 오전부터 내렸던 비로 도로가 일부 결빙되면서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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