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70여일 앞둔 가운데 이례적으로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진주시를 지역구로 둔 강민국 경남도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를 지지 선언했다.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원은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민국 도의원의 경남 도지사 출마를 지지했다. 이 자리에는 옥영문 경남도의원도 함께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원은 "보수 정통으로 경남도에서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던 자유한국당의 입지가 위태로운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정을 이끌 새로운 도지사를 뽑는 내년 지방선거는 경남도와 자유한국당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지금 시대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도민들은 젊고 참신한 인재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도의원들은 현장에서 느끼고 있어 이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자치를 직접 경험하고 도정에 경험이 있는 새로운 인재로 도민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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