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 거제향인회 송년의밤…향인 300여명 참석해 만세삼창

재창원 거제향인회 제25회 송년의 밤 행사가 300여명의 향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마산 M호텔 다이어몬드 홀에서 열렸다.
재창원 거제향인회 제25회 송년의 밤 행사가 300여명의 향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마산 M호텔 다이어몬드 홀에서 열렸다.

재창원 거제향인회(회장 김종환) 제25회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3일 저녁 300여 향인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 M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승철 향토사학자의 '되돌아보는 거제의 역사'를 주제로 한 오프닝 강의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향인회 발전에 기여한 김재윤·이장기 고문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 모범향인 표창에는 배쌍철 부회장, 김태경 부회장, 김겸석 이사, 이윤옥 이사가 수상했다. 한편 심혜옥(창신대 3년)·이승록(고려대 1년) 학생에게 인재육성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종환 회장은 "시정 운영으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 준 권민호 시장과 내·외빈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다사다난한 정유년 한해 잘 마무리 하고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송년의 밤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1등 조선산업 도시 일류거제가 내년에는 해양관광에도 심혈을 기울여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선산업 불황으로 고통 받는 거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거제시가 앞장서 비전 제시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윤 고문을 비롯 재울산향인회장과 재김해향인회장의 건배사를 통해 단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2부 행사로 향인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우리는 거제인이다" 만세 삼창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