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장 경선 복병되나

문상모 현 서울시의회 의원이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문 의원은 거제면 오수리 출신으로 거제제일고를 졸업해 새정치국민회의(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사무처를 거쳐 새천년민주당 정책위원회 심의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제8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2014년에 재선에 성공, 현재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전화 인터뷰에서 “오는 21일 안에 거제시에 선거사무소를 차릴 계획”이라며 공식출마선언 일정은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내년 2월 중순께 서울시의원에서 사퇴,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다각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김해연 경남미래발전연구소 대표, 옥정희 전 거제시여성협회장, 장운 노무현 재단 경남지역위원회 회장, 지영배 신현농협조합장 등 4파전에서 5파전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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