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 평균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작은 사고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오후 6시3분께 장평동 덕산아파트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A(58)씨가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A씨는 "외출한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근육이 굳어져 있는데 사고가 발생해 아픔이 컸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오후 10시36분께 아주동에서 공황장애 및 우울증에 시달린 B(39)씨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B씨를 살피러 온 가족들의 이른 발견으로 목숨은 구할 수 있었다.

지난 3일 오후 7시44분께 고현동에서는 가구가 쓰러지면서 C(93)씨와 부딪혀 왼팔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C씨는 뼈에는 이상 없으나 전치 3주에 달하는 부상을 입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져 활동성이 떨어지다 보니 근육도 굳어진 터라 평소보다 큰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추위 속 사고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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