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지난 8일 하나로컨벤션서 열어

이웃과 친구를 위해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하의 장이 마련됐다.

2017 거제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8일 하나로컨벤션에서 열렸다.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거제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거제신문 봉사단도 거제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원으로서 참여했다.

기념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행사의 절정은 거제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온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었다. 수상자를 축하해주는 꽃다발 행렬이 이어지자 수상하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의 박수 소리도 그 행렬을 이었다.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은 강선임·문명선·전종현 씨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44명의 자원봉사자와 4곳의 봉사회에서 각종 표창을 받았다.

나눔기술봉사회원인 원종훈(60·하청면)씨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함께 사는 세상에서 나 혼자만의 행복을 위해 살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선이 거제시자원봉사단체 협의회장은 "조선경기 불황과 폭우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잘 이겨냈다"며 "삶의 가치는 다 다르지만 남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과 서일준 부시장 등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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