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휴식기간 들어가

2017년 거제 사회인야구 1부 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지난 2일 열려 포세이돈이 조영몬스터즈를 9대5로 제압하고 왕좌에 올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팀 선발투수들의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졌다.

포세이돈의 구종화 선수와 조영의 김수형 선수는 사회인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140㎞에 가까운 강속구를 선보이며 1부 리그 결승전다운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5회초 포세이돈 내야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조영이 3대1의 리드를 잡았지만 포세이돈은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6회초 호투하던 포세이돈 박찬홍 선수에 이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이승주 선수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좌익수 오종호 선수의 호수비로 조영의 추격을 물리치고 우승기를 차지했다.

2부 리그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드래곤이 갈매기를 15대12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3부 리그에서는 시즌 막바지 돌풍을 일으킨 비틀즈가 프랜즈를 18대1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프랜즈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의 에이스인 박주현 선수의 결장이 뼈아팠다.

루키리그에서는 은성이 투혼을 19대1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일 토요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거제리그는 석달여 동안의 휴식에 들어갔다. 한 시즌 동안 쉼없이 달려온 거제리그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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