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김은아 편집부장 우수기자상 편집부문 장려상

'2017 (사)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가 지난달 25일과 26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본지 김은아 편집부장이 우수기자상 편집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2017 (사)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가 지난달 25일과 26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본지 김은아 편집부장이 우수기자상 편집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전국 지역주간지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풀뿌리 언론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열렸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는 지난달 25~26일 강원도 속초에서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바지연 소속 3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본지 김은아 편집부장이 우수기자상 편집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신학림 전 미디어오늘 대표의 특강 '촛불 1년과 언론의 역할'을 시작으로 '풀뿌리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다 ·풀뿌리 미디어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 토론회와 취재·편집·관리·영업 분과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풀뿌리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다-풀뿌리 미디어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에서는 고양신문 김은정 부사장과 옥천신문 황민호 기자가 발제자로 나서 '지역신문이 구축해야 할 플랫폼', '뉴스 신뢰성 회복을 통한 구독자 확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분권과 자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 고양신문 김은정 부사장은 "분권과 자치의 실현을 위해 지역 언론이 성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신문은 독자와의 소통, 참여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밀착 플랫폼(지역과 밀착)·정보 플랫폼(독자와의 공유)·이슈 플랫폼(시민사회와의 공동 대응)·마케팅 플랫폼(신뢰의 시장 구축)을 예로 들며 지역신문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 사항을 설명하기도 했다.

옥천신문 황민호 기자는 뉴스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옥천신문이 지켜온 경영원칙과 함께 내부 구성원을 위한 복지제도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인력에 투자하는 것이 풀뿌리 언론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취재·편집·관리·영업 부문에서 총 10개 조로 나눠 진행된 분임토의도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분임토의는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지역신문 종사자들이 고충을 나누고 대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바지연이 주최하고 설악신문이 주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새로운 바지연 임원진 선출도 있었다. △회장 이영아(고양신문) △부회장 고영진(설악신문), 신문웅(태안신문) △감사 오공환(영주시민신문), 하병주(뉴스사천)이 새로운 바지연 임원으로 선출됐다. 또 장기근속상·우수기자상 시상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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