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활성화의 신호탄이길

이번 투자유치협약이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려는 노력이길 바란다. 물론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기업이 최종 결정할 사안이지만 이번 투자유치 협약이 거제경기를 서비스업인 관광산업으로 전환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이길 기대한다. 외부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주민 또한 관광서비스업의 주요 고객이다. 지역주민들이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부담없이 놀 수 있는 시설도 많이 조성 됐으면 좋겠다.   이주미(32·고현동)

 

관광단지 조성에 도움 됐으면

거제는 관광지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 관광하러 왔다가 도로에서 시간을 다 보낸다. 거제 교통이 편리한 것도 아닌데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이번 투자 유치협약이 거제 관광지를 한 곳에 집중 할 수 있는 투자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일운·남부·동부면은 지역적으로 가까워 관광단지를 집중 육성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거제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는 관광단지 조성이 됐으면 한다.  정재열(59·상문동)

 

투자유치협약에 대한 입장은 유보

거제경기가 미래에 어떻게 될 지 너무 불투명하다. 거제 발전을 위한 산업은 관광 산업이긴 하지만 어떤 산업이 거제 경기를 일으킬 수 있을지 확답하지는 못하겠다. 관광단지를 육성하는 투자 유치 협약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투자 이후의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 현재 유치협약을 맺은 기업이 실제 투자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배종원(60·고현동)

 

2조원으로 지역경기 못 살려

1조9000억원을 2022년도까지 투자해 지역경기가 살아나겠나. 관광산업보다 조선산업이 살아야한다. 관광산업이 얼마나 거제경기를 살리겠나. 조선산업이 활황일 때 양대 조선소가 근로자 월급으로 1조5000억원씩 거제에 뿌렸다. 1년이면 20조원이 넘는 액수다. 조선산업을 살리는 투자유치를 맺어야지 관광단지 투자유치로 침체된 지역경기 살리지 못한다. 이번 투자유치협약이 실효성이 없을 것 같다.  김흥순(70·장평동)

 

사전 준비 없는 투자유치협약

과거 수동적 투자유치에서 자발적 투자유치한다고 지역경기 살리겠나. 투자유치협약에 반대한다. 거제시에서 허겁지겁 준비한 것 같다. 관광산업을 육성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서비스 질·스토리텔링·물가·교통 등이 일정 수준이 돼야 통영·제주 같은 유명한 관광지가 될 수 있다. 이제와 돈만 가지고 호텔 짓고 자연환경만 좋으면 유명한 관광지가 될 것이라는 너무나 순진한 생각같아 반대다.  박정의(58·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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