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3회 추경·2018년 예산안 심사, 조례안…이틀 동안 시정 질문 진행

제196회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 제2차 정례회가 지난 1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동안 시의회는 2017년 제3회 추경 예산안과 2018년 당초예산·조례안 심사, 시정에 관한 질문 등을 다루게 된다.

시의회는 4~5일까지 이틀 동안 조례안 등의 심사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진행한다. 오는 6일은 각 상임위 별로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한 뒤 오는 7일 예·결산특별위원회가 계수조정 절차를 밟는다. 오는 8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고 2017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 7011억원 규모의 내년도 거제시 당초예산 심의를 위해 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심사를 하고 오는 19일 예·결산 특별위원회가 계수조정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예·결산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은 이형철 의회운영위원장이, 부위원장은 옥삼수 의원이 맡았고 김대봉·박명옥·신금자·윤부원·임수환·진양민·최양희 의원으로 구성됐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은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2018년도 당초 예산안은 20일 최종 의결된다. 그리고 21일은 거제시의회 개회 이후 처음으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상정된다.

1차 본회의에서는 권민호 거제시장의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이어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의 건,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중 2018년 연차별 시행계획 보고의 건 등이 다뤄졌다. 5분 자유발언은 조호현 산업건설위원장이 했다.

반대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의원은 7011억원의 2018년 사업예산 편성이 내년의 시대상황과 거제시 형편에 걸맞는 합리적 예산인지 세밀하게 심사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시간에 쫓기지 말고 대안있는 질의를 통해 제대로 된 예산심사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뼈를 깎는 자기 성찰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다시금 신뢰받는 의회로 태어나겠다"며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무 국외연수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도록 하는 규칙안을 상정토록 했다"고 일련의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반 의장은 "어려워진 지역경제로 인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때"라며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따스한 정을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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