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언 또래상담자, '애플데이' 행사 일환

수월중학교 솔리언 또래상담자(담당교사 정명옥) 학생들은 최근 교내 학생들이 써준 사과편지를 사과와 함께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Wee 클래스에서 주관 '애플데이'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애플데이'는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중 생긴 오해·문제를 해결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한 행사로, 사과하는 내용을 적은 편지를 쓰면 사과와 과자를 편지와 함께 편지 대상에게 나눠주는 행사다.

올해는 사과 편지쓰기 뿐만 아니라 칭찬 릴레이를 같이 했다. 칭찬 릴레이는 각 반마다 칭찬 판을 둬 학생·교사가 칭찬할 수 있게 한 뒤 나중에 칭찬 대상자에게 과자를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과편지와 칭찬 판은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설치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따로 '사과편지 쓰기 호응도 높은 반' '칭찬 릴레이 호응도 높은 반'을 선정해 그 반 학생들 모두에게 사과와 과자를 주기도 했다.

정명옥 교사는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이 도와줘 쉽게 행사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이 행사를 준비한 또래 상담자들은 "여러 활동들은 체험할 수 있어 재밌었고 편지와 선물 나눠줄 때 보람을 느꼈다"며 "사과편지를 통해 친구와 오해를 풀 수 있어 고마웠다. 친구와 더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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