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 조성모&알리 콘서트·고려의종무·거제드림싱어즈 등 공연 이어져
지역 도서관·전시관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공연 잇따라
2017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지역 곳곳에서 각종 문화행사·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종철) 2017년 마지막 기획공연인 조성모&알리 콘서트가 12월11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열린다. 감미로운 발라드의 대명사 조성모의 무대와 독보적인 가창력·명품 보컬다운 무대 매너를 선사할 알리가 거제시민에게 환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조성모는 'To Heaven'을 시작으로 '불멸의 사랑' 'For your soul' '다짐' '아시나요' 등 공식앨범 판매량 1600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는 가수다. 발라드뿐만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활발하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는 2009년 데뷔해 KBS 프로그램 '불후의명곡'에 출연해 최다 우승·최고점을 기록하면서 10대부터 장년층에 이르는 팬덤을 형성해 인지도를 넓혔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R석 8만원, S석 6만원이고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거제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1일 거제로 유배 온 고려18대 왕 의종의 이야기를 그린 2017 고려유배 고려의종무를 시작으로, 4일에는 거제드림싱어즈의 정기연주회, 12일에는 거제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8일에는 (사)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또 전시실 한쪽에서는 6일~10일까지 2017 거제미술협회 정기회원전도 열려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할 예정이다.
거제도서관에서도 전시행사가 열린다. 12월 한 달 동안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각층 로비에서 각종 도서의 시화·원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주말에는 가족·친구와 함께 하는 영화가 상영돼 청소년·어른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평화파크에서는 12월 한달 동안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 체험·나만의 작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2일에는 청소년들이 기획한 단편영화 '휘파람' 시사회가 열리고, 2일~31일까지 청소년들이 기획한 한국전쟁 및 포로들의 생활상이 특별 전시된다.
또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25일 크리스마스에 붉은색 복장을 착용한 관람객에게 폴라로이드 무료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20일에는 거제 YMCA가 주최·주관한 '2017 거제 YMCA 송년중창페스티벌'이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고 다음달 23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후 12시·2시·4시에 버블쇼가 열린다.
2017년 12월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거제시청 홈페이지에서 문화·공연행사 게시판에 들어가면 시간과 장소와 관계자들의 연락처까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