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는 오는 12월1일부터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칠천량해전공원의 입장료를 없애고 무료로 개방한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20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옥포대첩기념공원은 1000원, 칠천량해전공원은 2000원을 받고 있지만, 입장료를 폐지하면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공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옥포대첩기념공원의 경우 그동안 받던 주차요금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도 폐지해 더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도 국가유공자·장애인 등은 무료입장이었으며 청소년·어린이·군인 등에 대해서는 관람료 할인 혜택이 있다. 하지만 관람료 때문에 거제를 찾는 관광객의 방문 의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이를 전격 폐지한 것이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입장료 폐지를 계기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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