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作

이 책의 저자는 '호이킴 데 포사다'이다. 그는 당대 최고의 동기부여자이자 이야기꾼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대기업의 사장 조나단과 운전기사인 찰리다.

이 책은 마시멜로 실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600명 가량의 4살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맛보게 한 뒤, 마시멜로 하나를 주고 15일 동안 먹지 않고 기다린다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주겠다고 약속했다. 어떤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먹어버렸고, 또 어떤 아이는 참고 기다렸다.

10년 후 아이들 중 일부를 찾아내 학업성적을 봤더니 참아냈던 아이들의 성취도가 더 뛰어났다. 그리고 이 실험엔 조나단도 있었는데 그는 참고 기다렸다. 조나단은 그 마시멜로 실험을 하고난 뒤, 성공의 길을 깨닫고 대기업의 사장이 됐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운전기사 찰리에게 들려준다. 꿈을 이룬 사람들의 성공을 늘 부러운 시선으로 지켜봤던 찰리는 이 이야기를 깨닫고 비로소 자신의 삶을 가꿔나갈 줄 알게 됐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내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나도 달콤한 마시멜로를 참지 못하고 당장 먹어버렸던 적이 있었겠지?'라는 질문을 던진다. 다른 사람이 가는 길을 당연한 듯 따라 걷고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조나단에게 편지를 쓴다면 이렇게 쓸 것 같다.

'안녕하세요. 저는 거제에 사는 은비라고 해요. 조나단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성공의 비결을 하나씩 깨닫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마시멜로 실험을 바탕으로 성공해 대기업 사장이 된 게 정말 신기해요. 운전기사 찰리 아저씨한테 가르쳐 준 성공의 이야기를 다룬 간디·래리 버드·호르헤 포사다 이야기 등이 참 재밌었고 또 감동적인 것 같아요. 그런데 조나단 아저씨는 어떻게 마시멜로를 오래 참을 수 있었나요? 특히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기꺼이 가는 사람이 성공에 이른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친구들과 똑같은 공부를 하고 똑같이 배우고, 무엇이든 다른 사람이 가는 길을 뒤따라 걸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꼭 똑같이 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앞으로 남이 가지 않은 길도 가보고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준비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저에게 새로운 교훈과 좋은 것들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이은비(중앙초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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