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가 오는 19일 덕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거제시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을 포함해 공식 참가자만 수 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펭귄축제는 전국 최대의 겨울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든 참가자들이 맨몸으로 추위와 맞서는 펭귄축제는 맨손으로 광어잡기에 이어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노래자랑이 진행, 축제의 흥겨움을 더 한다.

또 모래사장에서 오리발 신고 달리기, 얼음판 위에서 맨발로 버티기 등 이날 하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풍물놀이와 비보이댄스, 스포츠댄스 및 밴드 공연이 식전행사로 마련되고 부대행사로 떡국 나누기와 유자차 등 전통차 무료 시음행사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무상으로 제공, 훈훈한 지역민의 인심으로 겨울바다를 훈훈하게 달굴 계획이다.

국제행사답게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대폭 추가됐다. 옥포국제학교를 주축으로 한 외국인 장기자랑(민속춤 공연)과 외국인만을 위한 경품권 추첨 행사가 열리며 외국인 전용 스낵코너도 운영된다.

정식 참가자의 경우 2만원 상당의 기념티셔츠와 대형 타올을 받을 수 있고 일반 참가자들도 제한 없이 축제에 참여, 다양한 볼거리와 한마당 잔치에 어울릴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인터넷사이트(www.geojedopenguin.co.kr)나 거제시 옥포2동사무소에 위치한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거제시와 거제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9시30분 학동해수욕장을 출발해 구조라 해수욕장을 돌아오는 코스가 마련된다.

대회 종목은 하프와 10㎞, 5㎞ 세 종목으로 실시되며 하프 남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200,000원 상당의 부상이, 10㎞, 5㎞ 우승자에게는 각각 150,000원과 100,000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또 최고령 참가자와 최연소 참가자 1명에게도 특별상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비는 하프와 10㎞ 3만원, 5㎞ 2만원이며 인터넷( www.geojemara thon.co.kr )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마라톤 대회와 함께 열리는 거제고로쇠축제는 고로쇠 무료 시음회, 건강검진, 고로쇠 음식전, 약수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또 고로쇠 즉석 노래방, 향토특산물 직판장, 섹시댄스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마련, 한마당 흥겨운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