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맥주축제 '6263명' 다녀갔다
거제맥주축제 '6263명' 다녀갔다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7.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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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 2만960병, 1만480ℓ 소비
시, 거제맥주축제 평가회 잘된점·문제점 분석
지난 9월20일~9월24일까지 장승포동수변공원에서 열렸던 거제맥주축제

지난 가을 장승포를 축제의 밤으로 만들었던 '2017 거제맥주축제'에 유료입장객만 6263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시 문화공보담당관실에 따르면 축제기간이었던 지난 9월20일~9월24일 5일 중에 넷째 날인 9월23일 1573명으로 가장 많이 입장했고 마지막 날인 9월24일에 992명으로 참여가 가장 저조했다.

일평균 1252.6명이 다녀가 축제에 쓰인 병맥주만 2만960병으로 1만480ℓ가 소비됐다. 시 문화공보담당관실은 첫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내년을 기약하기 위한 잘된점과 문제점을 분석하는 평가회를 지난달께 열었다.

잘된점은 축제장소와 예산이 늦게 확정돼 홍보기간이 짧았음에도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료광고 24만원으로 단기간 14만3000명에 홍보가 도달하게 한 점이다. 또 영어 홍보안 제작으로 외국인 참여까지 유도해 수많은 외국인들도 함께 했다.

또 장소를 장승포동수변공원으로 정해 거제시가 해양조선도시로의 성격을 띠게 한 점도 긍정적인 효과로 평가했다. 유명가수가 오지 않아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가 함께 충족돼 내년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던 점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축제 직후 거제맥주축제의 아쉬운 점을 거론했던 본지 9월25일자(1252호 시민애환 달래주는 맥주축제)에서 지적한 내용이 담긴 문제점 및 개선사항 역시 평가회에서 다뤄졌다.

대부분 축제가 사전준비기간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전부터 계획을 세워 진행되는데 반해 거제맥주축제는 장소가 행사를 한 달도 채 안 남긴 시점에서 정해지고 예산 역시 보름 전에 확정돼 어려움을 겪었다.

또 거제외식업지부를 비롯한 인근 상인들에게 불만이 제기됐던 지역업체 입주코너가 없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맥주축제 특성상 화장실 사용빈도가 높지만 기존 화장실을 이용해야만 해서 장승포유람선터미널을 제외한 3곳은 너무 멀었다는 점도 문제였다. 그리고 축제참여자들에게 가장 불만이 컸던 맥주를 제공하는 부스가 적어 축제 시작하고 맥주 받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시 문화공보담당관실은 "행사개최 약 3개월 전부터 준비해 행사 홍보와 구성 콘텐츠를 강화해나가자는 보완책이 나왔다. 또 행사기간을 5일에서 6일 또는 7일로 확장해 전체 행사 규모를 확장하자는 의견도 있었다"며 "올해 질서있게 행사가 진행된 만큼 간이화장실도 일부 설치하고 맥주 제공 부스 역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불만이 많았던 장승포·능포 등 업체들이 맥주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문화공보담당관실 관계자는 "시민들이 기대하고 관광객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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