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몽돌해변, 남해안관광벨트 중심지로 거듭나나
농소몽돌해변, 남해안관광벨트 중심지로 거듭나나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7.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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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농소몽돌해변 주변
남해안관광벨트와 연계
관광사업 대대적 추진

"대한민국 최고의 몽돌해수욕장을 가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해수욕객이 증가하고 있는 농소몽돌해변이 남해안관광벨트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에 맞춰 거제시도 농소몽돌해변 주변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안들을 담당부서인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소몽돌해변은 최근 3년 동안 해수욕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15년 3만3334명·2016년 4만1390명·2017년 4만3507명으로 거제지역의 다른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농소몽돌해변은 계속 증가했다. 증가 이유로는 거가대교를 이용해서 거제를 진입할 때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라는 점과 장목면 인근의 숙소가격이 타 지역보다 저렴하기 때문으로 꼽힌다.

또 내년 7월께 개장 예정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이하 한화리조트)까지 개장하면 농소몽돌해변 해수욕객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거제시 역시 한화리조트 개장에 맞춰 인근 주차장 확충 및 관포~거가대교 접속도로 4차선 확장 공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행정적 지원은 관광지로서 당연한 지원일 뿐 관광인프라 구축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구 시의원인 윤부원 의원은 "도로나 주차장 확충은 한화리조트를 이용하는 관광객뿐 아니라 거제를 찾아온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에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며 선을 긋고는 "핵심은 농소몽돌해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문화 확충"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부산의 송도해수욕장에만 가도 방파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조각상들과 시설물들이 설치해 있고 그곳은 여름 해수욕객들이 아니더라도 겨울에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며 "기존의 관광명소를 개발했던 1차원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명리조트 앞은 해수욕장이 없어 와현 너머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 한화리조트 앞은 농소몽돌해변을 바로 이용가능한 건 큰 이점"이라며 "저도 반환까지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농소몽돌해변을 중심으로 한 장목면 전체의 관광로드맵 구축과 동시에 적극적인 행정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광과 관계자는 "한화리조트가 내년 7월에 개장하면 거제시 관광객 문화가 또 달라질 것을 예상하고 그에 대비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중"이라며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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