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대한 거제시민의 생각은?
자살에 대한 거제시민의 생각은?
  • 거제신문
  • 승인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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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

시간이 지나면 삶은 더 좋아질 수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이 기회마저 포기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포기하고 싶은 시간은 있다. 자신만 특별히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그 시간을 겪고 이겨낼수록 삶은 더 좋아진다.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들 때, 자신의 인생이 더 좋아질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코앞에 있다고 생각하자. 이 시간만 지나면 된다고 생각하고 이겨내서 이 기회를 잡자.  이정은(18·사등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할 때

주변 사람들이 많이 신경써줘야 한다. 자살하려는 마음을 가졌을 때는 평소보다 훨씬 힘든 시기다.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 요즘 거제 경기가 많이 나빠진 것이 체감이 된다. 밤에 거리를 다니면 예전보다 활기가 없다. 나도 많이 살지 않았지만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힘든 시기를 이겨 낼 수 있다.   김지용(29·고현동)  

자살은 이기적인 행동

자기가 힘든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도 생각을 해야 한다. 자기가 힘든 것 보다 자살 후 주변 사람들이 더 힘들 것 같다. 특히 가족을 생각해야 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것은 너무 경솔한 행동이다. 자살하고 싶은 마음도 가족들과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가족들도 서로서로 아끼고 관심 가져줘야 한다.  신하식(38·수양동)

경제적 어려움 극복하도록 도와야

조선업 실업자들의 자살이 늘었다고 들었다. 재취업을 못하고 다시 일어설 수 없다는 불안감이 그들을 자살로 내몰고 있다. 거제시가 실업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로 귀농·귀촌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귀농귀촌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 보다 더 실효성 있는 실업자 재취업 정책이 있어야 거제시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자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강용범 (50·장평동)

죽을 각오로 열심히 살자

자살 생각 안 해본 사람 없을 거다. 나도 그러한 생각을 해봤다. 그런데 군대에서 전역하고 보니 죽을 만큼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사정은 다 있겠지만, 죽을 정도라면 그만한 각오로 열심히 하자. 박스를 줍던지 해서도 살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나도 실업자지만 일자리를 찾아서 열심히 뛰고 있다. 죽을 만큼 열심히 살면 힘든 것도 이겨낼 수 있다.  박근우(62·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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