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거제시전통민속예술제가 국화꽃과 다양한 토향의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제12회 거제섬꽃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행사장 내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예술제는 거제시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회장 전화숙)를 비롯한 (사)한국국악협회 거제지부·팔랑개어장놀이보존회·거제농악보존회·살방깨발소리보존회·전래민요놀이보존회·거제별신굿보존회·거제영등민속보존회가 함께 주최·주관했으며, 김한표 국회의원과 서일준 거제시부시장, 황종명 도의원, 송미량·이형철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이화국악연구소 이인순 회장과 회원들의 경기민요를 시작으로 수산별신굿 김현숙 회장과 회원들의 살풀이춤이 이어져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후 거제의 전통민속인 팔랑개어장놀이와 살방깨발소리거제농악·거제도강강술래·거제별신굿·거제영등오광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거제에 이렇게 다양한 전통민속 놀이가 있는 줄 몰랐다. 보다 보니 재밌고 흥겨웠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전통놀이와 공연을 더 많이 아끼고 보존해나가야 할 것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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