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0일 주식 매매거래 재개
대우조선해양, 30일 주식 매매거래 재개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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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2918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
총 18척 17.5억달러 상당 신규선박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6일 열린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유지 결정에 따라 11월30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약 1년3개월 간 주식거래가 중단됐던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임의회계감사 반기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고, 자본구조 정상화 추진에 따라 부채비율을 248%까지 줄이는 등 경영투명성, 기업 계속성, 재무안정성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29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에도 664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수주실적(11척 15.5억 달러)을 뛰어넘어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2척, VLCC 14척, 특수선 2척 등 총 18척 17.5억 달러 상당의 신규선박 수주에 성공하는 등 비용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손실의 원인으로 지적되던 해양사업 부문에서의 추가손실 및 불확실성이 거의 다 걷어냈다. 올해 인도 예정인 해양플랜트 5기 중 현재 5기(잭업리그·FPSO·고정식 원유생산설비 각 1기·드릴십 2기) 모두를 성공적으로 인도함에 따라 생산 안정화 등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수주잔량이 전 세계 조선소 중 가장 많으며 LNG운반선·초대형컨테이너선·잠수함 등 안정적이고 수익구조가 보장된 양질의 일감만 확보하고 있다.

2014년 집중적으로 수주한 쇄빙LNG선 14척을 포함해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불리는 LNG운반선 45척을 건조할 계획이며, 인도네시아 및 한국 해군 잠수함 등 경쟁력 있는 상선과 특수선 프로젝트 위주로 생산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러한 선박들의 인도대금이 대우조선해양의 주요 수익원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의 월급 전액을 반납을 비롯해 임원30~20% 급여 반납, 직원급여 15~10% 반납, 순환 무급휴직 시행 등 전 임직원의 자구노력과 부동산 및 비핵심 자회사 매각 등 철저한 자구안 이행과 수주활동 강화를 통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 주식거래 재개 관련 주요 ISSUE

2016.07.15 : 매매거래정지
2016.09.28 : 기업심사위원회 개최(개선기간 1년 부여)
2017년 3월 : 채무조정안과 추가 지원안 담은 채권단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방안’ 발표
2017년 4월 : 사채권자집회 및 회사채 채무조정 결의, 기업어음 채무조정 변경계약 체결
2017년 6월 : 채권은행 출자전환 실시
2017년 8월 : 회사채, 기업어음 출자전환 실시
2017.09.15 : 17년 상반기 임의감사보고서 제출
2017.09.28 : 개선기간 종료(매매거래정지 지속)
2017.10.26 :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및 거래재개 결정
2017.10.30 : 주식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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