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2017년 하반기 언론윤리교육이 지난달 28일 신문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윤리교육은 언론중재위원회 이영동 중재위원을 강사로 초청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중재위원은 직업윤리로서 언론윤리, 언론인의 윤리와 언론보도의 윤리, 언론윤리의 필요성, 언론윤리와 보도의 객관성 확보, 언론윤리 확보와 기사 작성 등에 대해 영화 '라쇼몽'을 언급하면서 언론보도의 윤리성 확보가 중요함을 강의했다.

영화 '라쇼몽'은 한 가지 사건을 6명의 등장인물이 각자의 입장에서 주장하는 모습을 등장인물 별로 구상한 영화로 취재보도 과정에서 '반론권'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 중재위원은 "기자는 한 사람의 주장만을 믿고 기사를 써선 안 된다"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서 사건에 연계돼 있는 당사자들 모두의 주장을 듣고 사실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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