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조그마한 관심과 협조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는 주축돌이 된다는 신념으로 옥포국제시장의 발전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시장으로 키워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옥포국제시장 한가위 축제 한마당이 서일준 거제부시장, 김성갑 총무사회위원장 등 옥포동민과 상인들이 한데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16일 옥포시장 활성화를 위해 옥포시장에서 옥포국제시장으로 변경한 상호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형태의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이뤄졌다. 또 경품 추첨, 즉석 노래자랑, 댄스배틀,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과 상인들에 웃음꽃이 피었다.

김도현 옥포국제시장 상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옥포국제시장은 올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지정돼 시장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상인회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힘차게 전진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경기도 안 좋지만 대형마트와 일반매장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이번 행사가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시민과 상인이 하나된 모습이 기뻤다"면서 "이런 행사들을 기관단체와 정부에서 많이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포국제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8월17일 사업을 착수해 내년 2월말께 새롭게 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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