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거제여성 한마음체육대회, 26일 삼성휴센터체육관서 열려

여성 역할의 활성화로 복지사회 실현에 앞장서는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숙)가 지난달 26일 2017 거제여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권민호 거제시장, 김창규 경상남도의회 의원 등 여성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휴센터체육관에서 열렸다.

'당당한 여성의 앞서가는 선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한 축하공연과 명랑운동회로 여성의 행복증진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사단법인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는 40년 동안 여성권익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복지사업,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봉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명랑운동회에서 맘껏 웃고 즐기며 일상의 고단함을 해소했다는 한 여성회원은 "봉사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나눔의 사랑도 행복과 함께 전해지는 것 같다"며 "지역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이전보다 물질적 도움이 힘들어졌는데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버텨나가기 위해 마음의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숙 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큰 버팀목이 되어 따뜻한 사회를 위해 일조하는 단체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희망의 빛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부 명랑운동회까지 함께 한 권 시장은 "여성의 행복이 곧 시민 전체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성평등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