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하반기 국내연수 …3박4일 일정으로 전국 '웰니스' 관광지 방문

거제시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하반기 국내연수 및 견학에 나섰다. 시의회 의원들은 건강과 치유를 위한 목적으로 떠나는 웰리스 관광 선진지를 방문해 거제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섬앤섬길 조성사업 및 치유의 숲과 관련한 각 지자체들의 노력을 엿봤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하반기 국내연수 및 견학에 나섰다. 시의회 의원들은 건강과 치유를 위한 목적으로 떠나는 웰리스 관광 선진지를 방문해 거제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섬앤섬길 조성사업 및 치유의 숲과 관련한 각 지자체들의 노력을 엿봤다.

"우리의 욕심이 한데 모여 거제의 희망을 낳지 않겠어요?"

지난 23일 거제시의회 하반기 국내연수 및 견학을 마치고 돌아온 반대식 의장의 말이다. 평소 거제 섬앤섬길 코스 구상에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섬앤섬길 조성을 위해 노랙해온 반 의장은, 이번 연수의 가장 큰 수확으로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가 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어들이는지 직접 체험해 느낀 바가 많았다는 점을 들었다.

반 의장은 이번 연수에서 "거제시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지만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며 "숲과 바다가 공존해 자연경관만으로 치유가 가능한 거제시는 '웰니스' 관광의 적합지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웰니스(Wellness) 관광은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떠나 휴양·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 초부터 웰니스 관광을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지난 20일~23일 3박4일 일정으로 떠난 이번 2017년 하반기 거제시의회 의원 국내연수 및 견학 역시 거제시 관광의 웰니스화를 위해 마련됐다. 반대식 의장을 비롯한 이형철·조호현·김성갑·송미량·김대봉·최양희·김복희 의원이 함께했다.

예천군 회룡포길을 시작으로 둘째 날은 최근 웰니스 관광으로 각광 받고있는 강원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을 방문했다. 거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부면 치유의 숲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의원들 간의 간담회를 가졌다. 셋째 날은 강원 고성군 화진포 대통령 별장을 견학해 넷째 날 대전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 체험을 했다.

반 의장은 "의원들의 연수활동을 통해 거제 치유의 숲뿐 아니라 거제 섬앤섬길도 보다 세련되고 한층 오밀조밀한 여행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숲과 바다를 제대로 느낄 거제의 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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