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자원봉사협 이동목욕차량 운영 3년째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가 무의탁 독거어르신과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복지서비스 이동 목욕차량을 운영한 후 3년을 맞으면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가 뿌리내리고 있다.

현재 자원봉사자들이 주 3-4차례, 50여명의 이동 목욕 서비스를 해 주고 있으며, 목욕차량에서 이뤄지는 나눔 실천은 단순히 목욕서비스 뿐 아니라 이발, 세탁 등 개인 위생과 집안청소, 방역 건강점검(혈압 당뇨 등) 밑반찬 지원 등으로 이뤄지는 종합 복지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목욕 차량은 특수하게 설계된 욕조가 갖춰진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보일러와 난방기가 함께 구비돼 있다.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차에서 어떻게 목욕을 하냐”며 쑥스러워 했지만 이내 고맙다며 연방 웃음을 지을 만큼 편리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형철 회장은 “제일 힘든 사항으로 이·미용 남자 봉사자가 없어 힘들때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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