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변 선박블록공장 건설 관련 현지조사 차원

남북경협공동위 조선 및 해운 협력분과위원회 대표단이 26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협력단지 건설과 해주직항로 이용 등을 논의 중인 남북경협 대표단은 이날 북측 인사 10여명과 남측 인사 10여명, 관계자 등 30여명이 옥포조선소 선박건조 현장을 견학했다.

남북경협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북한의 안변지역 선박블록공장 건설과 남포지역 영남배수리공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 현지조사 차원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김양건 북한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일행의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실제 일을 추진하는 실무진들이 대거 방문한 점으로 미뤄 조선경협은 이미 착수단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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