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삼성중·현대중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 대우조선해양은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설비(FPSO·사진)가 세계 최대 크기, 최대 공사금액(1조2천억원), 최대 생산능력을 가진 기술로 동상을 수상했다.
‘조선 빅3’가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개발한 공로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4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7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및 기술대상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선정된 대한민국 10대 기술은 올해 국내에서 개발된 신기술 제품 중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세계 최초 개발기술 6개와 세계 최고 수준기술 4개다.

10대 신기술과 기술대상은 항공·해양, 기계·설비, 전자·정보, 재료·화학, 생명과학, 에너지·자원·환경 등 6개 분야별 전문위원회의 기술검토와 기술대상심의위원회가 기술의 우수성,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한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우리 조선 3사가 세계시장을 석권하는데 기여했으며, 향후 천연가스의 물동량 증가로 지속적인 이익창출이 예상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설비(FPSO·사진)가 세계 최대 크기, 최대 공사금액(1조2천억원), 최대 생산능력을 가진 기술로 동상을 수상했다.

아그바미 FPSO는 엔지니어링, 기자재 조달, 건조, 시운전, 설치를 포함한 일괄수행방식(EPCI)을 단일 조직이 수행한 최초 프로젝트다.

▲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LNG선은 길이 302m, 폭 50m, 깊이 27m로서 액화 천연 가스 21만7,000㎥를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LNG선으로 이 선박은 척당 2,500억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선으로 갑판 넓이가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며, 엔진 또한 승용차 300대의 추진력을 가질 정도로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조선 빅3’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대상(대통령상) 수상에는 대우조선해양이 LLNG운반선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43%)을 기록하고 있어 가장 많은 부분에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대우조선해양의 21만㎥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은 세계 최대 크기이자 각종 신기술들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것으로 척당 2억8천달러에 이르는 수출선의 출발이 된 기념비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LNG선은 길이 302m, 폭 50m, 깊이 27m로서 액화 천연 가스 21만7,000㎥를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LNG선으로 이 선박은 척당 2,500억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선으로 갑판 넓이가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며, 엔진 또한 승용차 300대의 추진력을 가질 정도로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은 미국 OSG사로부터 수주한 21만6천㎥ 초대형 LNG선의 건조를 완료하고 선주측에 인도했다.

이 선박은 기존의 스팀터빈추진방식과는 달리 저속 디젤엔진을 장착하여 엔진효율을 40% 이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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