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9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

극단 예도의 12월 정기공연 ‘9년만의 여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계속된다.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7일과 28일 저녁 7시 30분, 29일 오후 4시, 저녁 7시 등 4번 공연된다.

충청북도 충주의 딸 부잣집 순아네의 세 자매들이 부모님의 재결합을 위해 벌이는 다양한 모습을 담은 ‘9년만의 여름’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공부면 공부, 밭일이면 밭일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큰 언니 ‘편순아’와 귀여운 외모에넘치는 패션 감각으로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둘째 ‘편순신’, 그리고 엄마의 품이 그리운 철없는 막내 ‘편순금’.

각기 성격도 다르고 개성도 뚜렷한 이들 세 자매는 만나기만 하면 늘 티격태격하지만 부모님의 재결합을 원하는 소망은 같다.

세 자매들은 헤어진 아내를 그리워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아빠를 위해 엄마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갖가지 묘안을 짜낸다.

‘9년만의 여름’은 부모님의 재결합을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며 좌충우돌하는 세 자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5천원이며 학생에 한해 현장에서 2천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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