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이 암초해 부딪혀 침수돼 선원이 구조된 사건이 칠천도 해상에서 일어났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7시49분쯤 칠천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수된 연안복합 어선(1.99톤)에서 선원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A씨(65)는 지난 14일 오후 6시쯤 거제시 하청면에서 출항했으며 칠천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암초에 부딪혔다.

A씨는 배가 가라앉기 전에 근처 간출암에 좌초시킨 후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A씨를 구조하고 만약의 오염사고를 대비해 주변 해상에 오일펜스와 흡착재를 설치했다. A씨는 충돌로 인해 왼쪽 눈썹 위 상처만 입었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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