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회 거제시의회 임시회…김성갑 의원 5분 자유발언

도심의 팽창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문동은 조만간 향후 4~5만 명의 인구를 상회하는 도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 자명하다.

무분별한 도시개발에 아이들의 기본권을 박탈하는 부끄러운 행정을 펼쳐서는 안 된다. 현재 상동초등학교는 인근에 위치한 총세대수 2623세대의 초등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2018년 4~5월까지 총 2374세대가 입주예정이다. 수치상으로 보면 30 학급 이상의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

또한 향후 1만3500여 세대 주거인구 4만여 명이 넘는 해당 지역에는 중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거제시 전체 중학교 학급수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인근의 도시개발에 따른 불균형적인 중학교 배치가 그 원인일 것이다.

상기 해당지역의 초·중학교 문제점을 행정, 교육청에서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문제의 원인을 알고 있음에도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은 미비하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주체가 누군가를 두고 논쟁을 하기보다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적 자세가 우선이다. 교육청에만 문제 해결을 주문할 것이 아니라 거제시 행정에서의 적극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주시기를 촉구한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