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소녀들의 영화 '땐뽀걸즈' 9월 개봉
열여덟 소녀들의 영화 '땐뽀걸즈' 9월 개봉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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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상 방과후 활동반 '땐뽀반'
지난 4월 KBS 다큐멘터리 방영, 극장판 버전으로 재편집해 개봉
댄스스포츠 대회 앞둔 열여덟살 학생들의 유쾌·발랄 성장이야기

최근 방과 후 활동에 대한 국가정책 차원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정부 부처별로 방과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용규) 열여덟 소녀들의 방과 후 활동반인 '땐뽀반'에 대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4월 KBS 스페셜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땐뽀걸즈'는 극장판 버전으로 재편집해 오는 9월 말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KBS가 제작하고 KT&G 상상마당이 보급을 맡은 이 영화는 취업전선에 뛰어들기 전 '댄스스포츠' 대회를 앞둔 거제여상 열여덟 '땐뽀반' 학생들의 유쾌·발랄 성장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더구나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과후 활동의 결과물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땐뽀'라 일컫는 '댄스스포츠'는 두 사람이 짝을 이뤄 함께 춤을 추는 것으로, 유산소 운동에 근력운동·스트레칭 등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즐거움, 사교활동을 통한 예의범절을 익힐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다. 또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도를 맡고 있는 이규호 교사(50)는 지난 20년 동안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를 비롯해 본인이 재직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댄스스포츠를 지도하는 등 댄스스포츠를 통한 전인적인 교육에 앞장 서 왔다.

그는 "한 사람이라도 느리거나, 빠르면 눈에 띄는 '댄스스포츠'를 통해서 관심사도, 꿈도 각각 다른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배우며 성장한다"며 댄스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했다.

또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관심이 없었는데 덕분에 출석도 좋아졌다. 해야 되는 일이 있을 때 그것을 무사히 끝냈을 때는 뿌듯함이 크다"며 "못하던 동작을 나중에 잘하게 됐을 때 기분 좋고, 춤을 출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댄스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땐뽀반' 학생들의 '댄스스포츠' 대회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땐뽀걸즈'는 9월 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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