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언 또래상담자를 희망하는 수월중학교(교장 하재태) 2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10일부터 wee클래스에서 실시한 솔리언 또래상담자 교육을 받아 지난달 21일 배지·수료증과 함께 솔리언 또래상담자가 됐다.

솔리언 또래상담자는 학교뿐만 아니라 주위 힘들어 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친구처럼 쉽고 친근하게 학생의 걱정이나 고민거리를 이해·공감·해결해 주는 학생이다.

수월중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은 2학년과 3학년으로 구성돼 있다. 3학년은 지난 2016년도에 교육을 받고, 이미 솔리언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많은 학생들이 드나드는 wee클래스를 관리하며 힘들고 고민 있어 보이는 학생들과 상담을 하며 많은 학생들을 돕고 있다.

이번 또래상담자 교육을 신청한 2학년 학생들은지난  5월10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점심시간에 또래상담자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또래상담에 대해서부터 친구의 의미,  좋은 친구가 되는 법, 솔리언 또래상담 대화의 자세, 친구의 마음 공감하는 법, 감정표현 하는 법,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법 등을 배웠다. 또 '친구'라는 주제로 마인드맵그리기·감정카드게임하기·역할극 등의 활동을 했다.

이후 배지와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은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이 됐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솔리언 또래상담자는 문제해결사가 아니라 존중·경청·공감해주는 역할임을 알게 됐다. 또래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됐고, 평소 친구관계에서 걸림돌이 됐던 언어를 많이 사용했다는 걸 알게 돼 언어습관을 수정할 수 있었다"며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친구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은 계속 또래상담자라는 것을 배워나가며 많은 학생들을 도와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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