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중학교(교장 최철현)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제2과학실(2층)에서 방과 후 시간에 교내 자유탐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유탐구대회는 지식습득이 주목적이 아니고 문제를 선정해 계획을 세워 자율적으로 탐구해 가는 과정을 중요시 했다.

평가는 선다형·서술형·논술형과 관찰·보고서 검토·실기검사·면담·포트폴리오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자유탐구'의 경우 지필 평가보다는 참여과정, 협동성, 문제 해결과정의 과학성, 발표에서의 창의성 등이 중요 평가 요소로, 학생활동 관찰, 보고서 또는 산출물 검토 등의 방법을 통해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

참가대상은 전 학년 중 자유탐구보고서(탐구계획서·탐구일지·탐구보고서)를 2인 모둠으로 시행 작성한 팀중 각 반별 우수한 1팀(과학교사 추천)으로 16개 팀이 나와 각자의 기량을 발휘했다. 시상은 각 학년별로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1·2학년 4팀과 3학년 2팀이 수상했다.

탐구내용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것으로 '바다', '우리 집의 과학', '약물의 오남용'을 주요 주제로 하고, 그 외에 학생 스스로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해 자유탐구 주제를 정했다.

이날 학생들은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발표와 역할극을 통한 발표, 동영상을 통해 발표, 소감문 형태의 발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했다. 또 학생들은 시간제약이 없어 자유롭게 발표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원희(1년) 학생은 "방학동안 모둠친구와 자유탐구대회 준비를 하면서 협동심과 양보를 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과학활동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즐거웠다"며 "반대표로 뽑혀 이런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너무 기쁘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자유탐구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과학적 지식과 이론을 습득하고 탐구 계획서와 탐구일지·탐구보고서 등을 작성하면서 본인들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능력이 쌓았다.

또한 남들 앞에서 자신들의 연구내용을 발표해 봄으로써 자신의 발표력은 물론 친구의 발표를 경청하는 법 등 한 번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자유탐구 발표대회와 같은 행사가 많아 학생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 졌으면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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