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시장 정적제거를 위한 뒷거래 공작 녹취록

【녹취록 날짜】 2017년 6월7일 오후 3시∼4시
【등장인물】 ● 장명호(이하 장) :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권시장 정적제거 위해 정적들에게 뇌물·향응 제공
● 김모 전 의원(이하 김) : 장승포지역 전 시의원으로 권시장과 장씨의 중간자 역할
● 권민호 시장
● A : OO도시개발사업 조합장
● 한기수 거제시의회 부의장
● 김해연 경상남도의회 전 의원
● 기타 (B :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인사 / C : 장씨 측근)

 

● 김모 전 의원(이하 김) : (화장실 소음) 입었네.
# 장명호(이하 장) : 무섭게 보인다니까. 사람 만나러 가는데 막 입고 갈 수 있나.
● 김: (해양)항만과에 시키는데 해경에서 허가 안 된다. 왜 안 되냐. 옛날 법에는 도선이 되는데 요즘에는 하려면 항만에 접안시설이 있어야 한다.
# 장 : 접안시설은 설치하면 되지.
● 김 : 안 된다 하네. 일단 해경에서 불허다. 그래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나 (해양)항만과에 계속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허가를 낼 수 있는가를 쫓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시장 얘기는. 그 다음에 개인이 했을 때는 사람들 다 달려든다는 거야.
# 장 : 다 그렇지. (중략) 그래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랑 한다?
● 김 :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허가를 내고 지주 지분으로 참여하는 걸로. 40% 40%
# 장 : 40%요?
● 김 : 40%든 30%든 지분으로 배를 갖다 넣어주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다가 넣어주고
# 장 : 우리 배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 넣어주고?
● 김 : 그렇지. 그 지분을 그러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하고 우리하고 출자 그런 게 있잖아. 40%, 45%, 49%든 출자를 하지 않겠나.
# 장 : 개인은 허가 안 된다.
● 김 : 어. 하면은 개판된다는 거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시청에서 한다면 할 수도. 해경에서 허가 관계도 안 그러겠나. 지금 안 되는 건 사실이야. 시장이 여러 군데에 쑤셨다 하네. (해양)항만과 직원들 다니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애들도 그래서 내가 이랬지. '지금 그래도 조선업이 어려운데 당신(권시장)이 지심도 반환한다고 5년 동안 고생이었거든.' 국방부 진짜 이거 권민호 작품이거든. '해놓고 효과가 있어야 되잖아. 유람선이 다녀야 조선 놈들이 이해하는데 우리 시민들이 반전시키라 해서 했잖아.' 자기(권시장)도 하려는데. 그래서 그거(지세포 지심도 유람선 사업) 하는데 (권시장이) 제발 또 너(장명호)보고 하는 이야기가 입만 다물고 있으면 약속한 사항인데 하겠다는 거야. 대신 그 대표자가 있을 거잖아. 명호는 일체 안 들어가고 내가 알기는 어느 절의 스님의 회장이 있다더라. 그 사람들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하고 업무적으로 할 거다. 그건 걱정하지 마라. 어? 이렇게 됐다. (장씨 '응'이라 대답) 근데 저게 허가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거든. 근데 저거 다음에 시장 후보가 누군가 하면은 (입모양으로 했는지 묵음) 살짝 (묵음)해서 계약하고 문을 닫아버린다 하네. 개나 소나 지분 참여한다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
# 장 : 네.
● 김 : 문을 다 걸어 잠근다는 거야. 한 마디로 너희 회사하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하고 계약을 해서 지분 40%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60% 하든가 그거는 막 해서 문을 다 닫아버리는 거야. (장씨 '네' 대답) A가 관계 돼 있는 거 알고 있더라. 시장이 이미 알더라.
# 장 : 나도 안 그래도 A (말 겹침)
● 김 : (말 겹침) 시장이 알고 있더라. A 뭐 그런 걸, 나도 누가 물으면 어어어어- 얼버무렸거든. (생략)
# 장 : A 이름은 하나도 안 올랐어요.
● 김 : 아, 그래 절에 스님이 회장이고 명호 이름은 하나도 안 들어갔다. 제발 나 보고 얘기하더라. 다른 데 가면 (얘기)하지 말라고. 이 말이 번져 나가면은 개나 소나 달려들어 큰 일 난다는 거야.
# 장 : 해달라는.
● 김 : 그렇지. 지분 참여해주라 하면 어느 놈은 10, 어느 놈은 10 안 그렇겠니. 돈이 있는 놈은 천지거든.
# 장 : 허가는 시에서 내고
● 김 :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내고
# 장 : 우리는
● 김 : 너희는 지분으로.
# 장 : 지분으로. 관리는 우리가 하고.
● 김 : 아니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하겠지.
# 장 : 우리는 (모여만) 있으라는 거네. 지분만 갖고
● 김 : 돈만 받으면 됩니다. 그게 오히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해야 정확하거든. 한 마디로 한 달에 수입 올려오는 거 딱딱 해서 완전 100프로 그건 투명하거든. 오히려 수월하다고. 무슨 사고 나도 뭐, (사고) 나도 민원 해결 관계도 그렇고. 시가 하는 게 낫다고.
# 장 : 근데 그 중간에 매점이 두 칸이거든.
● 김 : 그래 그 매점 관계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할 때
# 장 : 할 때
● 김 : 아니, 우리 (매점)줘라, 너희 (매점)한 칸 하던지 올 거잖아. 그런 거는 얼마든지 협의가 된다. 그리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 B라던지 상임이사라던지 나하고 잘 아는 놈들이거든. 넌지시 그러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매점 그거는 우리 쪽 선주 쪽에 줘라. 주고 하라고. 그럼 언제든지 김(본인)이 마누라가 하는 거다. 그럼 누가 손댈 놈 아무도 없다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하게 되면. 그게 쉽다. 네가 주주들을 잡아놨으니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되고는 쉬운 거다.
# 장 :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 김 : 그렇지. 내가 오늘 너보고 특히 얘기하는 거는 김해연 관계는 너무 서두를 상황이 아니다. 돌아다니는 상황을 보고
# 장 : 오늘은 내가 가서 일단 밥만 먹고 헤어질 거다.
● 김 : 그러니까. 네가 성질이 급해서
# 장 : 나도 말은 그렇게 하지요. 내가 짱굽니까.
● 김 : 그렇지.
# 장 : 그건 분위기 봐서. 항상 돈은 준비해 있다. (김씨 '어어' 대답) 분위기 봐가면서 아 이 정도는 줘도 되겠다. 이제 감각이 오지 않습니까. (김씨 '응' 대답) 우리는 그런데는 동물적인 감이 있거든. (김씨 '응' 대답) 그러면 저녁 먹고 노래 한 번 할래. 기수(한기수 부의장)야 노래 한 번 하고 가자. 밥 먹고 룸에서. 지(한기수 부의장)가 예약을 해놨네. 내가 예약할 필요 없이 지가 다 해놨다. 한 번 돼 있으면,
● 김 : 그래.
# 장 : 그러고는 어제 기수 뭐 '골프채 어떻게 돼가요' 하네. 사주라 하면 사주면 될 거고. 그런 게,
● 김 : 니를 완전 믿었네.
# 장 : 믿지. 그러니까, 나는 솔직히 그래요. 국회의원 나와도 변광용하고 경선을 한단 말입니다. 그럼 상대가 애새끼 못 나오고 혼자 돈 안 쓰고 뽑아? 내가 거기까지 신경을 써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 : 안다.
# 장 :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 김 : 그래 내가 시장 이야기는 너하고 약속을 다 했기 때문에 알고 있어. 그래서
# 장 : C 가는 것도 이야기했지요.
● 김 : 그건 안 했다. 안 했다.
# 장 : 안 했습니까.
● 김 : 왜냐하면 거기까지 얘기하면은 안 그렇니. 그런 거는 다음에 싹- 의회 때 명호가 이번에 수고했더라. (장씨 '응' 대답) 이러면 시장은 또 아- 고맙네. 이리 될 건데 미리 계획을 얘기하면 시장이 공모자가 안 되나. 안 그렇니.
# 장 : 알겠습니다.
● 김 : 그런 것도 A 관계도 얘기했다. 200명 해준다더라. 민주당 당원 있잖아. 얘기했다.
# 장 : 그건 해양(경찰)에서 안 나오면 어떡하죠. 해양경찰에서. (김씨 '어?' 반문) 해양에서 그게 안 나오면 어쩌죠.
● 김 : 해경에서 허가조건이 방파제라든지 이런 시설이 있어야 되는 거야. 외도같이 외도가 방파제 새로 만들어주고 (생략)
# 장 : 그거야 돈 들고 와서
● 김 : 그러면 방파제 하려면 5년 10년 걸릴 건데 그러면 말짱 황이잖아. 시장이 그러는 거야. 그리고 시장 당신(시장)이 지심도 갖고 온다고 쎄가 빠지게 고생했는데 (중략) 쎄가 빠지게 가져와서 고생했는데 당신(시장)이 있을 때 이거 효과 못 보면 뭐하는 거냐고. 죽 쒀서 개 준 꼴밖에 더 되지. 안 그렇니. 시장님도 그렇게 생각하게. 왜. 지심도를 관광객이 많이 왔다 해야 그 장승포 지역의 사람들이 시장님 그 (말이 안 들리는) 사주거든. 효과 있잖아. 정치인은 그런 거잖아. 지가 했던 사업에 성과 좋아야 할 거잖아.
# 장 :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 김 : 그래 자기들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거 보면 너무 곤하더라. B 상임이사 사장 놓고 딱 협의도 하고 해양항만과 직원들 시켜서 자꾸 자꾸 알아보라 한다 하고.
# 장 : 우리는 이제 우선 민원제기 해놨고
● 김 : 민원 가기는 해양공사 하면은 공무원이 다 한다.
# 장 : 그럼 우리는 배만 3척 들러주면 된다.
● 김 : 가만있으면 된다.
# 장 : 배만 들러주면 되고
● 김 : 그렇지. 배는 다 넣어주는 거고. 넣어주고 넣어주고 시장은 2채로 알고 있더라.
# 장 : 아- 한 개 더 갖고 올 겁니다. 한 채는.
● 김 : 시장은 두 채로 알고 있더라.
# 장 : 한 대는 더 갖고 옵니다.
● 김 : 두 척이든 그래서 넣어서 그래서 뭐뭐 나누기 곱하기 할 거잖아. 그거는 니 말대로 너 회장 선주 측의 대표자하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하고 협의하는 거고. 일단 허가가 나야 되잖아.
# 장 : 허가 나면 그러니까 대표를 보내줘라. 그럼 그 스님 보내면 되겠네요.
● 김 : 당연히 허가가 나면 사업을 해야지.
# 장 : 우리는 관계없고 그 스님이 가서 대표를 한다는 말이이죠.
● 김 : 그래그래. 당연하지.
# 장 : 알겠습니다. 오늘은 바빠 가지고 김해연이 만나러 가겠습니다.
● 김 : 응. 그래라. 오늘은 과하게 하지 마라.
# 장 : 스님 한 번 만나봐야겠네.
● 김 : 대충 얘기해라. 과하게 하지 마라. 수고해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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