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 협력체계 구축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조돈화)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김해시도시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서비스 이행 점검과 정부3.0 추진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간은 2년으로 하되 상호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 한 1년씩 자동 연장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고객서비스 이행실태 교차 암행 점검 △고객서비스 이행기준 점검표에 의한 점검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데이터 개방 및 활용으로 정부3.0 실현 등에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 협력사항의 원활한 실천을 위해 고객서비스 점검 기준표는 양 기관이 각각 작성해 상대 점검단에 제공하고, 점검단은 직원과 고객모니터 요원 4명 이내로 구성하기로 했다. 점검결과는 교차 점검 후 상호 통보하는 것으로 정했다.

김경택 사장은 “고객만족서비스가 공기업의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조류”라면서 “이번 협약이 뜻 깊은 것은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공기업이 서로 교차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돈화 사장은 “김해와 거제는 경상남도 지방공기업협의회를 통해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가까운 이웃”이라면서 “공동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최우수 공기업’의 목표달성을 위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상호 보완관계를 넘어 공기업의 고객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모범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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