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문화동아리 '꽃구름', 어린이·시민 대상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 운영

▲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문화동아리 꽃구름은 지난 15일 어린이와 거제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형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관장 손윤정) 소속 청소년 문화동아리 '꽃구름'(회장 이호진·옥포고 2년)은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행사로 재미있는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린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체험 프로그램은 대형윷놀이·신발 던지기·활쏘기·페트병 발볼링게임·솜사탕 만들기 등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동아리 '꽃구름'은 여러 빛깔을 가진 구름을 의미하며,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는 게임으로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연구하는 동아리로 다양한 성격을 가진 청소년들이 모여 매월 1~2회의 정기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꽃구름 동아리는 요즘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몸을 움직이며 밖에서 뛰어놀기 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스마트폰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안타까워 전통놀이를 연구하게 됐으며, 기존의 전통놀이 방식에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더해 게임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최화랑(옥포고 2년) 학생은 "날씨가 더워 힘들긴 했지만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하는 모습과 친구·가족들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뿌듯함을 느끼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내가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유진(옥포고 2년) 학생도 "아이들과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경험해 볼 수 없는 전통놀이를 할 수 있어서 덩달아 재미있었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같이 뿌듯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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